서남병원 화이자백신 1차 접종 후기(feat.포카리스웨트)

서남병원에서
7월 30일 화이자백신 접종한 후기입니다.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2번 다 서남병원에서
받았는데 그때의 친절함이 너무 좋았거든요.
또.. 아프지도 않게.. 잘해주셔서..
막상 예약 시스템에 들어가니 처음 검색과
다르게 수많은 병원들이 나왔으나
저는 처음 결정대로 서남병원으로!!!

감사하게도..
백신 접종 전날 연락들 많이 주셨는데
모두 다 괜찮으시다고 하네요.
1학년 선생님이라 7월 중순에 맞은
선생님도 갑자기 연락 주셨는데,
선생님도 괜찮았고 같이 맞은 모든
연령대의 선생님들 다 이상 없다고..

제가 너무 겁을 먹었나 싶기도 하고..
사실 맞기 며칠 전부터 ㅎㅎ 겁이 좀 많이 나서
밤잠도 설치고 ㅎㅎ그랬어요..

사진은 많이 없어요 이해해주세요.
맞기 전까지 겁도 나고 그래서..ㅎㅎ

일단 정문으로 가시면
손소독-방문목적체크-열체크
하시면 되는데요
걱정 마세요!!!
친절한 선생님들께서 다가와
가르쳐주시며 도와주십니다!!

1층 정문으로 들어와 오른쪽에
백신접종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접종 맞으러 오셨나 물으시고
맞다고 하니 예진표를 작성하라 하셔서
예진표부터 작성했는데요

9시가 넘으니 다른 분이
다르게..ㅎㅎ안내하더란~~~ㅋㅋ
대기번호표를 뽑아주세요!!!라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예진표 작성하는 책상이 있어요. 대기표 뽑는 기계는 더 안으로 들어와 예진표 내는 곳에 있고요!!! 사람이 많을 때는 무조건 대기번호표를 먼저 뽑는 게 낫겠지요!!! 그럼 순서 다시요~~
1. 먼저 대기번호표를 뽑으세요
2. 그다음 예진표를 작성하세요
-샘플 작성 예가 다 진열되어 있으니 바로 잘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3. 기다리기 저는 9시 타임인데 8시 45~50분쯤 도착했어요. 시간 잘못 나오네요 ㅎㅎ 말해줄껄요..저는 이때부터 떨려서.. 아무 사진도 없어요 ㅎㅎ 기다리는 좌석도 충분하고 좋아요. 9시가 되니 번호표 순서대로!!

①번호가 되면 입구에서 신분증과 예진표를 내면
몇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 마지막엔 서명.
참!!! 신분증을 꼭 챙겨가세요!!!!

큰 룸에 들어가면 코너방처럼
몇 개의 구역이 칸막이로 나뉘어 있어요.
② 한번 더 주민번호 확인하고
교직원 백신 화이자 확인하고, 체온 체크하고
③ 다음 구역에선 백신주의사항 등
선생님께서 눈 마주치며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④ 그리고 다음 구역에서 백신 맞기!!!
-"저 겁이 많아서 독감 예방접종도 안 맞아요ㅠㅠ"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ㅠㅠ"
실력 좋으신 선생님의 주사 놓기..
너무 겁을 먹었나?? 안 아프더라는!!!ㅋㅋㅋ
⑤ 예진표 드디어 제출하면
관찰 시간 스티커 붙여주십니다.ㅎㅎ

맞고서 15분 동안 병원에 대기하며 이상 증상 관찰하는 시간인가 봅니다. 무엇보다. 서남병원은 관찰구역 장소가 잘되어 있어요. 일단 넓어요~^^이때 또 관찰 구역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따로 계시고요. 편하신 곳에 앉으시라 안내해주시고
9시 29분이 되니 제게 딱 오셔서 관찰 시간 끝난 것과 지금의 컨디션을 물어봐주셨어요.

서남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맞은 후기는 이렇습니다!!!
업무가 무척 체계화되어있고 인원 충원을 확실히 하여 전혀 흐트러짐이 없다입니다. 철저히 준비한 게 눈에 보이는 거죠 ㅎㅎ 친절함은 역시 기본이고요, 주사도 안 아프게 잘 놓아주셨으니 실력도 기본인 거고요!!!그리고 한 가지 더! 서남병원에서 백신 맞으신 분께 준비한 선물..ㅎㅎ 뭘까요??^^

이제 백신도 맞고 나니 정신이 돌아온거죠 ㅋㅋ 이제야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조심스레 사진도 찍어보고

제 관찰 구역에서 보니 이제야 예진표 작성하는 장소가 넓게 보이네요.ㅎㅎ 3명이 나란히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어요.

짜잔~~~ 그리고 제가.. 이걸 발견했어요!!! 포카리스웨트!!!!!!!!! 하나 없는 건 제가 가져와서예요..ㅎㅎ 제가 제일 먼저 ㅎㅎ발견하여ㅎㅎ일등으로 ㅋㅋ 그나저나 웬 포카리스웨트일까요??

옆에 이런 게 놓여있어요. "여러분 백신 접종 후 충분한 수분 섭취하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 포카리스웨트 POCARI SWEAT와 서남병원에서 백신 접종하신 분들께 드리는 선물인가봐용 ㅎ
기분 좋아지는 선물!!!!!!ㅋㅋㅋ
서남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맞으시는 분들 꼭!!! 포카리스웨트 챙겨가세요!!!ㅋㅋ

서남병원에서 백신 맞은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기분 좋게 병원을 나와 바로 옆 이디야에서 라떼 한잔 사들고 나왔어요~^^

맞은 당일 오전에 음.. 열이 올라오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체온 체크!! 37.5도. 음 학교였으면 바로 집에 보내지는 체온입니다. 타이레놀이나 진통제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일단 하나만 먹었어요. (성인 1-2개)

그런데 6시간 후에도 미열이 계속 유지되어서 아니 열이 좀 더 올라서 37.7도 무서워서 이번엔 2개 먹고 다시 뻗어있기!!
금요일 하루를 계속 누워있었는데 열이 나니 일단 힘이 하나도 없고요. 정신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암튼 몸살끼처럼.. 그렇게 앓다 자다 밤에 깼는데 주사 맞은 팔뚝이 엄청 아팠어요!! 아파서 깼는지... 귀에 체온계 대었는데 체온계에서 소리 나고..깜 놀랐는데 38도가 넘으면 체온계에서 소리가 나는 거였네요 ㅠ 사이트 들어가 보니 38.4도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나옵니다.ㅎㅎ그냥 미열인 거죠.. 예방접종 후 나타나는 발열은 백신으로 인한 면역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하며, 해열진통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로 안내되어있습니다.주일엔 좀 괜찮아져서 그러나 기운이 없어서 그냥 동네 한 바퀴 도는 정도만 하고 또 눕기!!!

오늘 오전엔 오랜만에 컴 앞에 앉았는데... 아.. 머리에 열감이 느껴집니다.. 겨우 겨우 컴 하고.. 체온 재니 아.. 어쩐지요 38.1도 나오네요.. 타이레놀 먹기..지금은 또 조금 괜찮은데 기본적으로 미열은 계속 있네요. 타이레놀 더 먹기 싫은데.ㅎ
열만 없으면 참 좋겠어요. 몸이 아픈 데는 이제 하나도 없는데 ㅎㅎ(어쩜 하루 앓고 나니 이리 쌩쌩한지ㅎㅎ)미열 때문인지 타이레놀 때문인지 정신이 흩어져요..ㅎㅎ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ㅋㅋㅋ 물 한잔 더 마시고 이제 쉬어야겠어요ㅎㅎ(라켓소년단 기다리며 컴 한건데..오늘 결방한다고 아쉽다요..ㅋㅋ)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요,
끝까지 코로나19 조심하시고요,
곧 맞게 되실 백신.. 모두 잘 맞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