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하늘에 뜬 슈퍼문 !!!

요즘 달이 참 예쁘단 생각을 했어요.
와..완전 크게 보이네..
엊그제 밤에는 커튼이 쳐 있는 창문 밖으로도
달이 빛나는 게 보일 정도였는데요. 

어젠 친구가 달사진을 보내왔어요.
크고 예쁘다고. 
 
점점 보름달을 향해 가더니
오늘은 완전 보름달.
슈퍼문이라고 하네요..!!!!
 
오늘 방학이라 밖에 한 번도 안 나갔는데..
슈퍼문 찾으러 하늘을 계속 쳐다보며 다녔어요.
위 사진에서.. 둥근 보름달 찾으셨어요?ㅋㅋ 
아파트사이로 처음 보인 달이 어찌나
크고 밝던지 처음에 깜짝 놀랄 정도였어요.
ㅋㅋㅋ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서
지구에서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 뜨는 날이라고 
오늘 기사에서 봤습니다.
 
슈퍼문은 평소보다 15% 정도 더 크고
30% 정도 더 밝다고 하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일 년에 3~4번 슈퍼문이 뜨는데
올해는 8월에 두 번이나 뜬대요
오늘 8월 1일 그리고 8월 31일.!!!
8월 31일도 꼭 기억해둬야겠어요.
 
밤하늘을 좋아하니 무조건 슈퍼문 보러
이 무더운 날에 공원으로 올라갔어요.
몰랐는데 나무가 많아서 공원이 시원했고
많은 분들이 운동하고 계시더라구요.ㅎㅎ

 

공원에 가니 보름달이 잘 보였어요.
자 이제 슈퍼문 사진...기록 남기기.
평소보다 15% 더 밝은가?? 
정말 환했어요.
그리고 30% 정도 커 보이나? 
건물사이에서 보일 때 보니.. 정말 
엄청 커서 놀랐어요.

 

슈퍼문 옆으로 저 불빛은 비행기 불빛이예요.
저희 동네가 공항하고 가까워서.
비행기 엄청 옵니다.
불빛이 두 개 보인다면 그 하나는 비행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ㅎㅎ

 

 

오 사진으로 잘 안 나오는 것 같았는데
이제 보니 엄청 밝게 잘 나왔어요.
사진 보정 하나도 안한거니..이정도면 엄청
잘 나온 것 같아요.

 

 

 

정말 밝다요!!!!

 

비행기 불빛처럼 보다 밝아요..
슈퍼문의 밝음과 크기..

사진에는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쉬어요.

실제로 봐야하는 풍경..

제가 열심히 사진 찍고 있으니
공원 산책 하시는 분들과 달을 바라 보시더라구요.
슈퍼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을정도였어요.ㅋㅋ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아름답고 큰 슈퍼문 보며

힐링하고 왔습니다.

 

제가 슈퍼문 구경하는 사이에 비행기가 어찌나 많이 지나가는지..

근데 그게 또 멋진 풍경이더라구요.

슈퍼문과 함께 찍힌 비행기도 한 폭의 그림이었어요.

아직 안 주무신다면...

슈퍼문 보러 창문을... 열어보세요~^^

아님...밖으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