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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푸른 숲 속 길을 거닐 수 있는
파주에 위치한 심학산 둘레길!!
이런 완전 숲속길은 정말 오랜만이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먼저, 연두연두와 연초록 나뭇잎을 보니
눈의 피로도 풀리고
둘째로.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을 걸으니
발걸음도 가볍고
세번째, 무엇보다 좋았던 건 눈에 보이진 않았지만
숲에서 나무에서 우리에게 아낌없이 나눠준
피톤치드 덕분에..머리가 맑아진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경치!!!
눈과 맘이 호강했던 지난 토요일의
(2022.04.30)
심학산 둘레길의 여러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먼저 저희는 약천사에 가서 주차를 했고요
약천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심학산 종합안내표지를 보니
둘레길과 등산로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흰 그 차이를 모르고 일단 심학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저희는 중간에 나오고 싶어서
살짝 헤맸습니다만..중간에 그만두고 싶다고
하산하면 안되고 산 위로?
올라가야 약천사를 찾을 수 있다는 것!!!
법선사로 내려가 평지로 가려다가
차도 길도 없어 다시 심학산속으로 들어가
약천사를 겨우 찾아 나왔다는..ㅎㅎ
제가 느낀 건 둘레길의 언덕 위쪽이
등산로인 것 같습니다.

암튼..ㅎㅎㅎ
둘레길과 등산로 둘 다 완전 숲길이라
너무 좋다는 건 확실합니다!!!!

온통 이런 숲길과 흙길입니다.
숲속에 길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넘 좋지요!!!

완전 숲으로 둘러싸인 길을 올라가거나
걸을 수 있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먼저 전망대로 갔습니다!!!
심학산 약천사에서
전망대까지 10분? 도 안 걸린 것 같은데요
여기가 전망대인 줄 알고
계속 쉬었는데 바로 위에
진짜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날이 사실 흐렸던 건데 살짝 햇볕이 비추기도 하고

여기가 진짜 전망대인데요.
와우..진짜 전망대는 360도 사방의 전망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서남북의
여러 모습들을 담아봤는데.
날은 흐렸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저희가 일찍 도착해서 그나마 전망대에서
기념촬영도 했는데..ㅎㅎ
바로 동호회? 등 각종 모임의 분들이
많이 오셔서..ㅎㅎ 좀만 늦었으면 좋은 자리에서
기념촬영도 못할 뻔요.ㅎ
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은 필수!!
엄청 멋지게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도 넘 예뻐요.
저희는 내려가는 길이였지만
누군가에겐 올라가는 길이였겠지요.
암튼..여기도 넘 멋짐!!!

몇 년 전 갔던 제주 호텔 산책로의 느낌ㅎㅎ
그때 거기도 이렇게 유채꽃이 피어있었는데
여기도 살짝 유채꽃이 보여요
햇빛만 찬란했다면 정말
완전 멋진 포토존이겠어요!!!!

사실 심학산이 처음이라..
시간 조절 실패요 ㅎㅎ
전망대가 넘 좋아서 오래 쉬었는데
등산로와 둘레길도 넘 좋은곳이였어요
다음에 또 가기로 했는데
그때는 등산로와 둘레길에 걸으며
숲에서 오래오래 쉬기로 했어요^^

둘레길 코스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산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는 것 같아요.
가다가 만난 낙조전망대.

이제부터 둘레길의 숲속!!! 모습..
가도 가도 이런 숲길이고
이런 흙..땅..
살짝살짝 오르락 내리락이 있지만
거기만 잘 통과하면 이렇게 계속
숲속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스틱? 같은걸 많이 잡고 오시는 것으로
보아 오르락 내리락이 길이
완전 쉬운 코스는 아니라는 것.
그래도 그렇게 험하진 않아요
제가 다녀올 정도니까요^^

계속 이런 흙을 밟을 수 있고요
계속 이런 숲속길을 걸을 수 있어요!!
이번주부터 야외 마스크도 해제되었으니
숲속에서는 다른분께 피해 안주며
마스크를 내리고 숲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설악산표지

피톤치드라고..
재작년에 다녀온 설악산에서 찍어온 팻말 참조해보겠습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표현이라 제가 참 좋아합니다.
"산림욕"-[산림욕은 특히 맑은 날 낮 시간대에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울창한 숲속을 걷게 되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무가 내뿜는 방어물질인 피톤치드가 사람에게 유익한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속으로 자주 나오면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온통 푸르름이라 넘 좋았어요.
지금이 연두 나뭇잎이 보일때라 더 좋았고
(앞으론 녹음이 더 짙어지겠죠?)
그리고 살짝 흐렸던 날이라 산행하기 &
둘레길 걷기에. 딱 좋았어요.

바람도 시원했고..
바람소리도 납니다.
또 새소리도 들리고요.

저희 모두 초행길이라.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둘레길은 한두명 지나갈 정도로 좁았고
산행길은 가로길이가 더 넓었어요.
암튼 두길 다..ㅎㅎ 피톤치드 받으며 걸을 수 있는
푸르른 숲길인 것은 확실합니다!!

심학사 둘레길로 내비 찍고 갔는데
가다가 심학산약천사를 찾았어요. ^^
다음에도 심학산약천사로 해서 올라가려구요^^
처음가시는분들은 약천사에서
시작하는 둘레길도 추천드려요.

제대로 눈과 맘과 몸이 힐링한날..
걷다가 친구가 발견한..하트잎!!ㅋㅋㅋ
감탄과 함께 열심히 사진에 담아보고요..


숲속에서 제대로 산림욕하고..
피톤치드 덕분에 머리도 맑아지고
눈도 힐링 마음도 힐링.. 제대로 했네요.
위치도 파주라 가깝고.
심학산 숲속둘레길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담에 또 가기로 했어요.
가까운 거리의 숲속둘레길을 찾으신다면
심학산둘레길 추천합니다.
푸른 숲속길에 잠시 앉아 있고픈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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