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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업 중에 갑자기 이마에서 뭐가 똑!! 떨어졌는데요

헉.. 너무 놀람이요.. 다름 아닌 땀이었어요.ㅋㅋㅋ

그 뜨거운 여름 낮에 5-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하고 바로 준비하고 수업했던 거라

충분히 땀을 식히질 못할 상태인데,

에어컨 작동은 잘 안 됐고 아이들과  저의

수업 열정은 엄청 대단했거든요 ㅋㅋ

예전 같으면 휴지를 찾았겠지만 이날은

준비된 저의 손수건으로 예쁘게 닦아줬어요.ㅋㅋ

 

제가 저번 스벅 손수건 이후로 손수건의 매력에

다시 푹 빠지면서 몇주전에 간만에 재봉틀과

원단을 빼서 손수건을 만들었습니다.

여름철엔 필수템인데요

휴지로 닦으면 얼굴에 휴지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 쓰레기도 많아지고 

환경을 위해서도 손수건이 좋겠다 싶어요

매일매일 사용해야 하니 만들 때 많이 만들었어요.

7개를 만들었는데 저 거즈천으로 만든 손수건은

책상에 두고 책상 닦이로 사용하고 있어요

휴지나 물티슈는 사용은 편하지만 환경을 위해

쓰레기 사용을 줄일수록 좋을 것 같아서요.

거즈천은 책상 닦이용으로도 굿입니다^^

요즘 완전 애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손수건 만들고  진열해보니 부자 된 느낌도 들어요.

뿌듯하여 열심히 사진에 담아봤어요

저 이때 이틀 동안 재봉틀과 씨름했거든요 ㅋ

일단 저는 예전에 회사를 다닐 때

 쉴 때도 컴퓨터로 쉬었는데요

그때 새로 나온 원단을 구경하고 구입하는 게

제 취미였어요. 한 가지 빼고는 다 네스홈꺼 같아요.

사은품으로 받은 원단도 차곡차곡 쌓아만 놨던 건데

몇년만에 뒤적거려봤어요.

일단 손수건으로 만들 원단을 고르기!!!

가지고 있는 원단 중에 면으로 된

얇은걸 우선 골라봤어요. 

그리고 부드러운가도 체크하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손수건 원단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한번 만들어보자 싶었어요.

그래도 얇은 면원단이 몇 가지가 있네요.

 

크기는 일단 스벅손수건 만하게 재단하고요

원단도 이렇게 안으로 두 번 접어 그냥 휘리릭

박아줬어요. 

재봉틀에  문제가 좀 있어서 윗실이 엄청 팽팽^^

재봉선이 예쁘게 안나온다는건 감안해주세요..

어차피 저만 쓸꺼니까 저만 만족하면 되겠어요^^

이렇게 쭉 박아서 완성

 

사은품으로 받은 원단도 아껴만 뒀던건데

이 참에 다 손수건으로 만들었어요.

맨 왼쪽 천은 린넨도 좀 포함된 원단인데

손수건으로 사용해도 괜찮네요.

제가 만든 손수건이 기존 판매되는

손수건보다 조금은 덜 부드럽긴 한데요

그래도 모두 손수건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수건 들고 다닌 이후로

휴지 사용이 완전 줄었다는게

나름 환경을 위해 저도 뭔가 하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ㅎㅎ

 

재봉틀 돌리는 김에 컵홀더도 하나 만들었어요. 

그림 그려놓은 원단도 모양대로 박아보고 ㅋㅋ

아이스커피 마실 때 홀더는 기본인데

이렇게 원단으로 만든 컵홀더를 들고 다니면

종이홀더 사용도 줄일 수 있답니다.

매일매일 바꾸며 만든걸 다 사용해봤고

나갔다 오면 바로바로 빨아서 바로 말려주면

또 바로 잘 마르고요 ㅎㅎ

여름에는 완전 필수템 ㅎㅎ손수건 만들기였습니다.

나름 친환경실천도 한 거 맞지요?^

집에 면원단이 있으시다면 

휘리릭 그냥 박기로도 가능한 손수건

만들기 괜찮은것 같아요.

완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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