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곰돌이 열쇠고리 키링 만들기 (feat.다이소가죽)

몇 주 전에 꼼지락꼼지락
가죽원단으로 곰돌이 열쇠고리(키링)을 만들었어요.

쨘~~
처음 만들어본 거니까..ㅎㅎ
예쁘게 사진에 담아보려고
주일 산책 때 가지고 가서 열심히 사진 찍어봤습니다.

귀엽다고 열심히 찍고 보니..ㅎㅎ
풀 자국 엄청나네요.
그래도.. 역시 핸드메이드는
정성이 많이 들어간 거라 애정이 듬뿍 가네요

파주에 있는 초리골164라는 아기자기 귀여운 카페 다녀왔는데요. 작고 예쁜 연못과 제 캐릭터랑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곰돌이가 만들어진 바로 다음날 놀러간거라.

이 아이들은 만들어진 바로 다음날 상쾌한 산속 공기를 맘껏 마시며 예쁜 사진 많이 찍었어요..

전문적으로 만든 게 아니고 제 취미생활로 만든거니 너무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허점 투성입니다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해서 만들었던 작품이라 애정이 많이 갑니다. 처음으로 만든거라 간단한걸로 해봤는데 나름 귀여워요..이렇게 멋진 자연에서 바람까지 쐬고 왔으니..이제 다시 예쁘게 담아놨어요.

몇 주 전에 다이소에 갔더니 이런 원단이 있더라구요 가죽원단 같은 요 느낌..저는 "와 가죽원단까지 나왔네" 하며 좋아하며 사 왔는데 정확한 명칭은 '수예용PU원단'이에요. 5가지 색상이 들어있고 20X20의 사이즈니 생각보다 큰거죠. 근데 이렇게 5가지 색상이 들어있는데 1,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팔고 있었어요. 예전부터 가죽공예로 뭔가 만들고 싶었던 거라 냉큼 구입해왔습니다. 가죽으로 뭔가 만들고 싶으셨던 분은 이번 기회에 요 원단으로.. 뭔가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완전 강추 아이템이예요. 

이 작품은 눈물 머금은 곰돌이예요 ㅋㅋ
그냥 만들어보고픈 걸 만든거라 목공풀로
붙여봤는데요. 잘 붙기는 하는데 이렇게 목공풀 자국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곰돌이 만들 때는
목공풀이 밖으로 안 나오게 조심해서 사용했습니다.

만드는 법도 너무 간단합니다.
실제 저도 공예 배울 때 가죽공예를 했던건데요.
실제 가죽은 더 두껍고 빳빳하고 구멍을 내주어
그 구멍으로 바느질?을 해주거나

강력 본드 같은 걸로 붙여줬었어요.

하지만 
제가 구입한 다이소 합성 원단은 한없이

가볍고 얇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좋습니다.!!!~^^

 

그냥 바느질도 가능할 것 같은데
그러면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저는 목공풀로 대신했습니다.!!!
한번 재미있게 취미생활로 만드실꺼면
목공풀을 사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준비물 - 다이소 합성 가죽원단. 펀치, 목공풀, 가위.
여기 사진엔 없지만 나중에 목공풀이 밖으로 안나오게
열심히 만드느라 핀셋을 활용했습니다.

1. 어떻게 만들것인지 일단 밑그림을 종이에 그리고
2. 가죽에 대고 모양을 그림 크기대로 잘라주었습니다.
(참고로 다이소 가죽원단 -PU원단-은 가위로도
잘 잘립니다)
3. 이제 눈과 팔등을 목공풀로 붙여주면 끝.ㅎㅎ

이날 총 3개의 곰돌이를 만들었는데 처음 만든 곰돌이는 너무 작아서 ㅋㅋ 펀치 구멍을 못 내고 스테이플러를 찍어 끈을 매달아 주고 이렇게 뒤에 가죽으로 가려줬어요. 그리고 워낙 얇아서 뒤에는 스벅의 컵홀더를 뒤에 붙여주었습니다.

 

스벅 컵홀더는 모아놓았는데 이렇게 재활용해서 사용했네요. 나름 멋져요 ㅋㅋㅋ 큰 곰돌이 뒤에도 붙여주었습니다.

날짜도 적어주고 글씨 맘에 안 들어 안 올리려다가 ㅎㅎ그래도 기념으로다!!! 지금 보니 6월 4일에 만들었네요 ㅋㅋ

핸드메이드 꿈땅입니다. 저작권은 꿈땅에게 ㅎㅎ

취미를 다음 어학사전에 이렇게 표현하네요.

1.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서 즐겨하는 일

2. 감흥을 느끼어 마음에 일어나는 멋

3. 아름다움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취미생활은 어느 한 두가지 취미를 

즐기면서 하는일이라고요~^^

두번째 표현 넘 맘에 드네요~^^

원단을 보고 마음에 이끌리어 

즐겁게 만들어봤습니다. ㅎㅎ

목공풀 보인다고 뭐라 하기 없기요.

그림부터 시작해 정교한 가위질까지

엄청 정성 많이 들어간 핸드메이드입니다.

이상.ㅋ

취미로 만들어본 귀여운 가죽 곰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