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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맛있는 밤호박라떼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색도 넘 곱고 예쁘고 맛도 완전 좋았던
건강식 밤호박라떼!!!
맛있을 줄은 알았지만
시도해본 적은 오늘 처음인데요.
너무 맛있어서 오전에만 두번 만들어 먹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단호박(밤호박)을 좋아하진 않아요.
그냥은 잘 안 먹게 되는건데 우유랑 갈아먹으니
맛있어요.)
요즘 원예관련 수업을 듣는데
이번주는 생화수업이었거든요.
꽃이 있어 더없이 예쁜 제 창가에서
오전의 여유를 느껴봅니다.
밑에 우드트레이는 최근에
다이소에서 5천원에 사왔습니다.ㅎ
오늘의 메인 재료인 밤호박, 미니 단호박의
효능을 찾아보았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은 몸안에서
비타민A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네요.
항암효과, 감기예방, 피부미용, 변비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비타민 B1, B2, 비타민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의 보고로도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음검색참고)
맛있게 먹은 밤호박라떼 만들기입니다.
재료는 (미니) 밤호박, 우유, 꿀!!
오늘 밤호박라떼를 도전하게 된 이유는
사실 엄마 아빠가 밤호박을 좋아하셔서
종종 이렇게 쪄서 드시는데요
이렇게 찐 호박이 남아 있을 때가 거의 없는데
이번에는 쪄놓고 아무도 손을 대지 않아서
이렇게 남아있지 뭐예요!!!
어제 낮에 한번찌고 쉬지 말라고 저녁에 한번
더 쪄놓으신 거래요. 맛이 아무래도 처음 찐 것
같진 않겠죠? 찐 호박이 남았을 때 활용하기
딱 좋은 요리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암튼.. 그리하여 맛이 좀 떨어지게 된 찐 밤호박을
제가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1. 쪄 놓은 밤호박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쪄먹는 방법은 몰라요. 쪄놓은 밤호박이 남아서
앗싸 하며 만든거니까요 ㅋㅋ
이대로 넣어도 되지만 3개를 골라
반씩 잘라서 준비했어요
2.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3. 꿀을 조금 넣어줍니다.
4. 우유를 부어줍니다.
여기서 우유의 양이 중요한데요.
우유와 밤호박의 양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좀 걸쭉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우유를 적게 넣으시면 되고요
너무 적게 넣으면 죽처럼 되는데
적다 싶으면 우유를 더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우유가 좀 많은 듯 먹었고요
두번째는 지금 사진처럼 살짝 걸쭉하게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걸쭉한 게 더 맛있었습니다.
캬. 이 맛은요..닥터로빈의
그 통단호박 크림스프맛과 비슷합니다.
(참 저는 이 호박의 이름이 참 헷갈리는데
미니 단호박이라고도 하고 밤호박이라고도
하는 것 같아요.ㅎㅎ )
닥터로빈의 그 호박에 들어간 스프가 너무 맛있어서
한동안 엄청 먹었던건데요. 그건 따뜻하다면
이건 아이스로 먹는 밤호박스프같은거예요.
제가 만든건 얼음은 안넣었지만
쪄놓은 호박도 식어있고 우유도 냉장고에 있던거라
특별히 얼음을 안 넣어도 시원합니다.
밤호박에 우유 넣고 꿀 넣고 믹서에 갈아주시면
아주 아주 맛있는
고급맛의 밤호박라떼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엄지 척!!!
이렇게 맛있는 밤호박라떼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게 넘 좋아요!!!
건강에도 좋은 밤호박 라떼
홈카페 메뉴로 강추합니다.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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